윤엽이의주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9-06 (토)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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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 2006/01/31

아 종기라

니가 몰 모르나 본데



개는 떠났다.

개는

개주인이 가난하다고 떠나지는 않지만

발정이 나면 떠난다.



발정은 그런거다

개는 한차례 동네안에서 일을 치루고

그 자리에서 다른 녀자 개에게 홀려 물도 건너고 산도 건넜다.

사람도 발정이 나면 지 애미애비도 버린다는데

지금쯤이면 바다 앞에서 건널 꿍꿍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를

발정난 개에게 무슨 드릴 말이 있겠느냐

단지 

제정신으로 대충 돌아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기다리며  개처럼

세상에게 무엇하나 발정 하지 못하는 내가 서글플 뿐이다



서글프니까 종기라 개애긴 고만해라 

내 인생 기르는 개까지 떠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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