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엽이의주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9-04 (목) 00:50
홈페이지 http://www.yunyop.com
ㆍ추천: 0  ㆍ조회: 1442      
IP: 123.xxx.196
거미 2005-07-05
 

설걷이를 하러 가는데 말야

부엌에 거미가 거미줄을 친거야

한구탱이를 떼니까 휘청 거리더군

또 한구탱이를 떼니가 축 늘어지고

좃됫다 거미가 위로 마구 올라가는거야

또 한구텡이를 떼는데 순간 바람이 불더니

늘어진 거미줄이 거미의 몸을 감아 버렷어

거미가 거미줄에 같인 ?갗인?갇친?가친?갖인? 거야

지금 꼬여서 빙빙 돌고 있는데

괜찮아 귀여워

사실은 그 거미랑 나랑은 잘 아는 관계야

내 집을 비우면 거미는 지 집을 져

한 삼일 비우면 아주 큰 집을 지어 놓는데

접때는 

문짝에 대각으로 가로질러 아래위 튼튼하게도 지엇더구만

그러니까 

그 거미는  나를 잡고 싶은거야

나 같은 벌레를 먹고 싶은거지

지금도 

두고봐 언젠가 저 벌레를 먹고 말 거야 하면서

그 거미가 그 거미줄을 열라 클르고 자빠진거야.

괜찮아 귀여워

그 거미새끼 한마리 꼬인 밤이야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5 거미 2005-07-05 관리자 2008-09-04 1442
304 통닭 두마리 만원 2005-07-04 관리자 2008-09-04 1409
303 까망이 2006-06-26 관리자 2008-09-04 1464
302 도둑질 2005/06/14 관리자 2008-09-04 1564
301 지네 2005-06-09 관리자 2008-09-04 3263
300 어머니 2005-06-05 관리자 2008-09-04 1376
299 쌍기어밤 2005/06/01 관리자 2008-09-04 1564
298 사발꽃 2005/05/25 관리자 2008-09-04 2080
297 붉은 사람 2005/05/24 관리자 2008-09-04 1482
296 쏘가리 2005/05/19 관리자 2008-09-04 1753
295 개 땅 구덩이 2005/05/17 관리자 2008-09-04 2723
294 몬시야이게도대체 2005/05/15 관리자 2008-09-04 1397
293 임산님 보십쇼 2005/05/10 관리자 2008-09-02 1416
292 양말과 통장 2005/05/10 관리자 2008-09-02 1415
291 목리창작촌 2005/05/04 관리자 2008-09-02 1593
290 감나무 2005-05-01 3753
12345678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