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작성자 자작나무
작성일 2005-05-24 (화)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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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에 세긴다

길가 목도장을 판다
내 모습을 남한테 맡기며
이러저럭 살아 오지 않았는가
남을 위해 그동안 찍었던 도장을 버리고
내 도장을 내가 파고 싶다
내가 판다
경복궁 도로에서 한팔 없이 목판에 복사된 필사본을 판다.
내 언제 안으로 판 적이 있던가.
무딘 칼날 가슴으로 후비며 가르고 자르고 했던
그 오랜 잔상을
이제 끍고 있다.
내 살점 같은 언어를
이제 시퍼런 조선날로 끝장내 보고 싶다.
막힌 세계, 닫힌 벽 앞에서
당당히 일어서고 싶다
목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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